럽실소 문제아 시즌3-22 / 싸우전드 천예슬 김희성



저 몇년전 연재초기때 딱 한번 한것빼고는 채팅한적 없어요

다른럽실소 채팅방에서 초대해주셔서 들어간적은 있지만요^^;

앞으로도 채팅할생각은 없어요 사칭에 낚이지 마세요~




그리고 저저번편에 올렸던 카톡캡쳐가 궁금하시다구 쪽지가 생각보다 너무많이 왔어요

지금까지는 보는대로 답장해드렸는데 이제 힘들것같아요 죄송해요!




혹시 답장이 없어도 기분상해하지마세요…ㅠ




다시 올리려니 캡쳐본을 또 지워서.. 정말 별거 아니구 그냥 일상대화니까 그렇게 궁금해하실필요없어요!

그리고 이번편..초큼 오글주의보 내리니까 닭살 잘돋으시는분은 뒤로가기 추천해드려요..^^….







제가 곧바로 따라나가서 무슨뜻인지 재찬이한테 물었어요




“그게 무슨뜻이야? 자세히좀말해줘 응? 재찬아..재찬씨..”

“아 진짜 귀찮네”

“뭔데 뭐야”

“뭐가 뭐야”

“구혜진이 스킨십하면 뭐? 설레? 떨려?”

“구혜진이라서가 아니고 여자잖아”

“뭐..그럼 나도?”

“너랑 껴안고 키스해도 아무 감정없을수는 없겠지”




존나 돌직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얜 말에 너무 필터링이 없는게 문제야..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상상했어 더러워”

“내가 할말이다 상상하지마”

“뭐야 그럼 나랑 구혜진이랑 똑같단말이야?”

“그건 아니고”

“그럼?”

“몰라 그건 아니야”

“뭘 몰라”

“걘 나 좋아하니까”

“그거 아니까 신경이 더 쓰인다고?”

“비슷한것 같다”

“음…….”

“좋아한다는말 아닌건 너도 알지”

“알아! 나 바보 아냐”

“과연..”

“죽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왜 혜진이가 스킨십하면 안받아줘?”

“무슨 당연한 소릴하냐 친구끼리 스킨십을 왜해”

“친군데 왜 감정이 생겨”

“무슨 감정이생겨”

“스킨십할때 아무렇지도않은건 아니라며”

“아니 그건 스킨십할때만 얘기고 병신아 친구기 전에 여자잖아 난 남자고 당연한거 아니냐?”

“언젠 여자로 안본다며”

“내가 갤 여자로 안본다고 걔가 생물학적으로 남자냐? 여자잖아 그니까 내가 스킨십을 안하는거 아냐”

“그래 그럼 여자로 느껴진단 소리잖아!!”

“아니 씨발 아 술주정하지말고 꺼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보니까 내가봐도 나 병신이네요.. 도돌이표..




계속 똑같은말 반복하고 무슨말을 하는건지;;; 술취한듯;;;




재찬이는 의외로 자신과 구혜진의 사이를 똑바로 알고있었어요.. 친구 코스 프레는 안했음 oh 쿨남 oh

자기가 아무리 친구래봤자 구혜진감정때매 둘이 더이상 친구가 아니라는걸 알고있는듯 했어요




암튼 저러면서 강현진네 집으로 오니깐 구혜진이 강현진 무릎에 누워서 티비보고있었어요

얘넨 서로 동성친구와 같아서 저런 스킨십이 가능함 누구와는 달리^^




아 구혜진이 송중기 빠순이거든요ㅋㅋㅋㅋㅋㅋ옛날부터 좋아했었음

근데 티비에 송중기가 나왔어요




구혜진이 티비보면서 헤벌레하니깐 고재찬이 옆에서 툭 건드렸음




“입다물어 입”

“아………중기 너무 잘생겼어………..”

“야 저게 잘생겼냐? 존나 기집애같이 생겨가지고.. 맞지”

“잘생겼어”

“잘생김”




고재찬이 김희성이랑 강현진에게 동의를 얻어보려고했는데 둘다 딱잘라서잘생겼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원빈오빠 빠순이인 나로 타깃을 바꿨음




“야 천예슬 송중기가 잘생겼냐?”

“응..”

“와 이것들 눈봐라 진짜”

“솔직히 잘생겼잖아”




솔직히 진심 잘생겼어….송중기….중기앓이…빈이오빠보단 아니지만




“내가 낫다 송중기보단”

“닥쳐 씨발놈아”

“저새끼 또 지랄”




다굴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고재찬이 구혜진한테 물었음




“야 나야 송중기야”

“누가 좋냐고?”

“아니 누가 잘생겼냐고”

“음………………“




구혜진이 고민하니까 강현진 어이없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딴걸 왜 고민을 하고 앉아있지? 이게 고민할거리냐? 혜진아 콩깍지도 정도껏이지 너 안과가자..안과 가야돼 너”

“이런 열폭종자새끼는 무시하고 대답해봐 구혜진”

“음….몰라 니가 더좋아”

“말고 누가 잘생겼냐고”

“난 니가 젤좋으니까 니가 젤 잘생겼지”

“취했지 너”

“몰라 좋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을 또 왜 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상아”

“왜애애애?”




구혜진이 꽃받침하면서 눈웃음쳤는데 고재찬 표정 진짜 썩었음…장난 아니고 진심 구겨졌다는표현이 딱…

그니까 구혜진이 정색하면서 손 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어 안할게 병신아”

“그래 제발”




구혜진이 술이 좀 들어가서그런지 좀 들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놀다가 이제 좀 시간 늦었을때 고재찬이 구혜진한테 말했음




“집가자 델따줄게”

“야야 나도나도!!!”




강현진이 껴들었음




“닌 왜”

“나오늘 니네집에서 잘래”

“꺼져라”

“아잉 오빠”

“왜 지랄인데”

“여기 더러워서 못자겠어..내일와서 같이 치우자”

“아 병신 꼴에 깔끔은…..야 우리먼저 간다 얘기하고오든지 니넨 여기서 자든지”

“니네 우리집물건 훔쳐가면 죽는다!!! 나갈때도 문단속하고나가!!!”

“훔쳐갈것도 없는게 깝쳐”

“남의 집에서 엄한짓 했담봐 니네”

“못들은걸로 할게 방금말”




섹드립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랑 희성이 둘만 남았어요




이불덮고 벽에 나란히 붙어앉아있었는데 김희성이 내 어깨에 머리 기댔음

그리고 약간 취해서 뜬? 목소리로 말했어요..술김인것 같았음




“슬아”

“응“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이대사 어디서 나온건지 알아?”

“몰라..그거 그냥 유명한 문구 아니야?”

“뭐 쨌든..넌 이말 공감해?”

“음….아니…..사랑은 변하는거 아닐까.. 사람 마음이니까”

“응”

“나 빼고ㅋㅋㅋㅋㅋㅋㅋ난 안변하니까”




이러니까 김희성이 약간 고개 틀어서 나 쳐다보고 씩 웃었음




“너 말 이쁘게한다”

“ㅎㅎ..”

“내가 그래서 너 좋아해”




부끄럽게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김희성이 다시 내어깨에 머리 기대고 말했어

“난 그말 맞는것같아”

“왜?”

“한쪽이 끝내는게 아닌이상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 그건 좋아한거겠지 그냥”

“그런가?”

“권태기 그것도 좋아하는사람한테는 오겠지만..사랑하는사람한테 권태기를 어떻게 느껴”

“..하긴 그래”

“드라마에서 보면 왜 서로 질리는것도 없고 변하지도않고 권태기도 없잖아”

“응”

..”그건 사랑하는사이라 그래”

“응”

“막 진짜 좋아 미치겠고 생각나 미치겠고 그런것도 언젠간 식는다면”

“응”

“그건 사랑한게 아니고 좋아한거겠지 잠깐”

“응”




둘이 조곤조곤 얘기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나도 모르게 엄마미소ㅋㅋㅋㅋㅋㅋㅋㅋ




“예슬아”

“응?”

“난 니가 너무 좋아”

“..”

“..사랑한다고 생각해 난”

“..”

“어릴때야 다 사랑이라고 했지…갈수록 함부로 할말 아닌것같애 착각일수도 있을것같고 장담도 하면 안될것같애..특히 너 생각하면..아 뭐래냐 내가”

“이해가 니말”

“너 보는 감정이 맨날 달라 그전보다 지금마음이 좀더 큰것같고 어제보다 오늘 좀더 좋은것같고”

“응”

“백프로 확신할수있을때는 너한테 내가.. 결혼하자고 말 하겠지”




저기서 눈물 뚝 떨어졌음..

내가 생각했던것보단 나를 더 많이 좋아해주고있 구나 싶기도하고




“울어? 울지마”

“김희성”

“응”

“나도 니가 너무너무너무 좋아”

“알아”

“급할 필요는 없겠지 우리 겨우 이천일인데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니 말들으니까 그래…쉽게 할말 아닌것같아 사랑한다는건”

“응”

“그래도 사랑해ㅋㅋㅋㅋㅋㅋ어쨌든 지금은 사랑해”

“..”

“나중에 그때 한건 사랑이 아니었어 할수도있지만..지금은 내가 너 사랑하는게 맞는데”

“..응”

“너도지? 나만 그런게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오글오글거리지만 사랑고백이라는게..이천일이겠다 술들어갔겠다 둘밖에 없겠다

분위기 한번 잡히니까 저때는 정말 부끄러운걸 전!!혀!! 못느끼겠더라구요..




다음날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창피×99999….

지금 쓰다보니까 내가 저런말을 어떻게 했지 싶네;;;땀난다;;;;




김희성은 좀 잠이 왔는지 눈감고 그후로 아무말도 안했어요..그래서 내가 고개 숙여서 살짝 뽀뽀했음

근데 그상태로 김희성이 고개 살짝들고 내 뒷통수를 붙잡았어요..^므^….




그래서…..ㅎ..혀ㅕ….tongue..그게 왔다갔다 좀 하다가..

김희성 손이 옷속으로 들어왔는데 내가 잡았음..




“현진이가 하지 말랬잖아”

“진심으로 그런말할 새끼면 진작 연끊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또 들어오길래 내가 또 잡았어요..




“그래도 상도덕이 있지 ㅋㅋㅋㅋㅋㅋㅋ여기선 안돼”

“그럼 뭐..? 키스만 해? 나 죽으라고?”

“나갈까?”

“옷입어 빨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쁘다 바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