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너무 늦었죠 언니들
개강하고나니까 진짜 시간이 없더라구요 다른일로도 바쁘고…..언니들 미안…..sorry…
글 오래 못쓰는동안 대박사건도 펑펑터지고 꽤 많은일들이 있었어요 열심히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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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전이있는 소식들부터 풀게요
강현진얘기는 왜 없냐고 종종 찾으시는분들이 옛날부터 계셨는데..그땐 현진이가 군대에 있었구요
얼마전에 진짜 제대를 했답니다 ★축 강현진 전역★
강현진 전역하고 나랑 김희성이랑 구혜진이랑 고재찬이랑 다 같이 만났었어요
근데 그날 술자리 분위기가 심상찮았음
강현진은 우리랑 만나면서 카톡으로 여자친구랑 줄기차게 싸우고있었어요
현진이 여자친구 예진이가 현진이 군대있을동안 고무신을..^^ 거꾸로끼는 대참사가 일어났음
유리가 고재찬한테 현진이오빠한테 절대 말하면안된다고하고 말했는데
고재찬이 듣고나서 당연히 강현진한테 다 불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현진이랑 예진이 카톡하는거 봤는데 장난 아니였음
예진이가 처음엔 잘못했다고했는데 강현진이 계속 화내니깐 싸움이 커지더라구요
[닌진짜개념이란게없어 꺼져그냥]
[깨자는거야?]
[말로해야아냐?]
[ㅋㅋㅋㅋㅋㅋㅋ깨지면누가손핸데ㅠㅠ 오빠손해지 2년동안고분고분기다려줬는데 어디가서나같은애또만날래? 맘대로해]
진짜 제기억으로 저런식으로 정확하게 왔었어요..거의 똑같음 충격적이라서 기억하네요..
애들 다 빡쳐서 쌍욕하고..싸가지 대박……
강현진 저날 술 진탕먹고 얼굴 벌개져있다가 결국 살짝 울었음
얘가 얼굴도그렇고 하는짓도 그렇고 모성본능을 엄청 자극하는게 있어요…애 같고..너무 불쌍했음..
그래서 구혜진이 옆에서 계속 챙겨주고 토닥토닥거렸음
진짜 예진이 이날 우리한테 욕 엄청먹은듯
강현진이 진짜 예진이 엄청 좋아했거든요
군대 휴가나올때마다 예진이한테만 올인했음..우리랑 자주 못만난것도 예진이때문이고..
어쩌다 우리랑 만날때도 맨날 예진이한테 전화해서 챙기고 예진이예진이 노래를부르고..
군대안에서도 예진이한테만 꼬박꼬박 전화하고
처음사귈땐 이정도는 아녔는데 애가 군대있다보니까 여자친구의 소중함을 느낀모양인지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강현진이 좀 우니까 김희성이랑 고재찬 빡침…그래서 분위기 좀 저기압이였음
구혜진이 강현진 위로해주면서 말했어요
“야 우리과신입생중에 존나이쁜애있는데 소개시켜줄까?”
“지랄 꺼져”
이래서 구혜진이 카톡 뒤지더니 그 이쁜애 프사 강현진한테 보여줌..그러니까
“어?예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쳐웃음..병신..
김희성이랑 고재찬이 우리도 보자보자 해서 보더니 고재찬이
“야 다른애는 없냐? 나도 급해”
이래서 구혜진 정색ㅋㅋㅋㅋㅋㅋㅋㅋ
김희성이 고재찬한테
“야 우리과에도 존나 이쁜신입생있어”
“왜 우리과에는 없지”
“눈을 낮춰 병신아 날봐..예슬이도 잘만나잖아”
이래서 안주 입에 쑤셔넣어줬음^^
고재찬 신입생한테 인기폭발함
구혜진말로는 카톡보면 신입생들이 안좋아하는척하면서 카톡 엄청한대요..
신입생들이 그러기 힘든데 참..
저때 구혜진이 또 뭐때문인지 빈정상해서
“지랄하네..그언니로는 부족해?”
이러는데 고재찬 멈칫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박 소식이 있어요
현주언니한테 연락이 다시 왔거든요
언니가 안부차 먼저 연락왔는데 그 계기로 다시 슬금슬금 지속적으로 연락하는듯했음
고재찬은 설레발치는타입이 아니라서 현주언니랑 다시 연락하는걸 티를 별로 안냈어요
특히 구혜진 앞에서는 그언니얘기도안하고 구혜진이 그언니의 존재를 의식하게 만들지도않았음
근데 구혜진이 먼저 그언니얘기 깨냄ㅋㅋㅋㅋㅋㅋㅋ
“부족하다 어쩔래”
“왜? 분위기 어떤데 요즘?”
“됐어”
“아 왜!! 나도 궁금하다고 말해보라고 그언니랑 어떤지”
“말할게있어야 말을하지 또라이야”
“야 너 진짜 쓸데없이 나 신경써준다고 지랄하지말고 그냥 말해”
“내가 왜 널 신경써 착각 존나쩐다? 진짜 말할게 없다니까 왜 지랄이야”
“만났을꺼아냐”
“안만났어”
“약속 잡았을꺼아니야!!”
“요번주에 만난다 됐냐 병신아?”
고재찬이 귀찮은표정으로 저말 던지니까 구혜진 표정관리 안됨
구혜진 또 눈물고임.. 진짜 병신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보고 고재찬이 짜증내면서
“아 왜 또 울어 니가 쳐 말하래놓고!!”
“안울거든?”
“내가 말 안한다고했지 왜 듣는다고 지랄이야 그니까”
“듣는게 짜증은나도 더 속편하거든? 모르면 닥쳐..뭐 더있어? 더있으면 말 해”
“안해”
“하라니까?”
“아 더 없어 만나기로한게 다야”
“만나서 뭐할껀데?”
“내가 어떻게 알아”
“남자가 생각해야지 데이트를!!”
“데이트랜다..안쓰러우니까 그만하지?”
“데이트 아니야? 그럼 뭔데? 목적을 가지고 만나는거야?”
이러니까 고재찬이 손가락으로 엿 하고 그냥 씹음
그러니까 강현진이 구혜진 토닥거림…강현진이랑 구혜진 서로 토닥토닥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은 강현진때문에 거의 술만먹었던것같고
그이후에 예진이가 강현진한테 전화해서 사과하고 매달리고 그래서 결국 지금 다시 사귐
우리가 뜯어말렸는데 강현진은 못이긴척 받아주더라구요.. 호구새끼..
그리고 고재찬은 진짜 그 주에 언니랑 만났다고함..이걸로 또 구혜진이 엄 ~~청 하소연했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가 언니랑 만난 얘기를 풀어야겠죠……
^^
저랑 김희성이랑 카페에서 노닥거리고있었는데 구혜진이 카톡으로 고재찬이 또 그언니 만나러간것같다고 열폭했음
그거보고 내가 김희성한테 말꺼냈어요
“야 고재찬 오늘 그언니랑 만나?”
“몰라”
“물어봐”
“왜”
“지금 뭐하고있나 물어봐봐”
“왜 그딴걸 물어봐야돼 내가?”
아 진짜 말이 많다 희성아………..
난 진짜 궁금했어요 잠깐이라도 얼굴한번 보고싶었음…얼마나 여신일까..
“아니 그냥 잠깐 가는길에 만난척하면 되잖아..나 그언니얼굴 궁금해”
“그때 봤잖아”
“실물이 궁금하다고..그럼 영상통화라도 걸어봐”
이래서 김희성이 고재찬한테 영통 걸었음.. 김희성이랑 고재찬은 영통 정말 싫어하는데말이죠^^
좀 신호가다가 고재찬이 받더니
-돌았냐 영통하지마 끊어
“아 잠만 있어봐!!! 너 현주누나랑 있냐?”
-어 왜
이러는데 그쪽에서 그 언니가 자기이름 들었는지 화면에 얼굴 비추고 막 인사하는거에요
그때 전화화면으로나마 언니얼굴을 봤는데..하.. 오목조목 분위기여신…근데 제대로 못봤음..난 소심하게 얼굴 안비추고 옆에서 살금살금 봤거든요
-어 김희성!!!!
이러면서 웃으면서 손 막 흔드는데.. 예쁘네……….
“어 누나 오랜만이네”
-그래 왜 연락안했어 그동안ㅋㅋㅋㅋㅋ
이러는데 고재찬이 옆에서 언니한테 틱틱거리면서 말함
-니가 얘랑 연락을 왜해
-희성이 이쁘잖아ㅋㅋㅋㅋㅋㅋ너 지금 밖이야? 잠깐 얼굴이나볼래 오랜만에?
이언니는 이 이후에도 느낀건데..가식이나 빈말같은게 없어보였음 나중에 밥이나먹자~ 하고 형식적으로 인사하는게아니고 진짜 털털하고 사교성 좋아보였어요
“나 지금 여자친구랑 있어”
-너 여자친구있어?
“알잖아 예슬이”
-예전부터 사귄애? 진짜 오래만나네? 우리 지금 밥먹을랬는데 누나가 밥사줄게 여기로와 여자친구데리고
내얘기는 언니도 들어본적 있는듯했음…. 우리 서로 처지가 똑같네요..
“누나 고재찬표정 썩은거 안보이냐?ㅋㅋㅋㅋㅋㅋㅋㅋ”
-얜 앞으로도 맨날볼껀데 어때ㅋㅋㅋㅋㅋㅋ여기로와 희성아~~
이러는데 우와..당당해보였음..벌써 사귀는분위기네…… ….
김희성이 안갈려고하길래 내가 옆에서 표정으로 협박하는신호 보냈음..
그니까 김희성이 알았다고하고 끊었어요.. 그러고나서 카톡으로 고재찬한테
[미안해 재찬씨]
이렇게 보냄ㅋㅋㅋㅋㅋㅋ방해해서 미안했나봐요..^^
그래서 우리가 언니랑 고재찬있다는 막창집으로 갔음
난 두근두근 떨렸습니다..여자만나는데 왜 떨렸는지는 나도 잘ㅋㅋㅋㅋㅋㅋㅋㅋ
김희성이랑 나랑 고깃집 들어가서 김희성이 내손잡고 들어가서 고재찬 앞에앉았음
나는 언니랑 맞은편에 앉아서 얼굴 제대로봤는데..
진짜………..진짜 여신……진짜 여신강림……..딱 내스타일..
분위기가 중화권여배우st….얼굴은 막 예쁘다기보단 고운 미인상 이였어요 얼굴 조그맣구..진짜 계륜미랑 좀 닮았음
언니가 김희성보고
“희성아~~오랜만이다”
이러면서 웃는데 진짜….여신….그리고 언니가 저한테도 말걸어줬어요..ㅎㅎㅎㅎㅎㅎ..신난다
“니가 예슬이야? 예쁘다 진짜”
빈말인게 느껴져서 난 슬퍼졌음……초라해지는 느낌….
김희성이 앉으면서 언니한테
“둘이 몇번째만나는거야 지금”
“저번에 보고 두번째”
“근데 막창이 뭐냐 누나.. 이미지 좀 챙겨라”
이랬음..생각보다 김희성이랑 친한듯했어요
저말듣고 언니가
“왜? 맛있어!! 냄새밸까봐 향수도 챙겨왔어”
이러면서 으흐흐. 웃는데 정말 예뻤음..^^..
난 여잔데 언니한테 흠뻑 빠졌어요..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였기때문에..
“재찬이는 삼겹살 먹는다는데 니넨?”
“저도 삼겹살이요 언니..”
“난 막창”
“콜!!역시 김희성은 뭘 알아”
“당연하지 누나”
이러면서 둘이 하이파이브하니까 고재찬이 좀 짜증내면서
“니네 왜이렇게 친하냐? 김희성 내앞에앉지말고 옆자리로 꺼지지 왜”
이랬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니까 언니가 고재찬 머리 쓰다듬으면서
“재찬이 삐졌쪄요? 우쭈쭈”
이러니까 고재찬이 머리 치우면서
“죽을래 얼르지말랬지”
“그럼 니가 나 얼러줘”
“아줌마 나잇값안해요?”
“왜그래..나 마음만은 애기야”
“우웩”
이러니까 언니가 웃으면서 재찬이 어깨에 기댔다가 떨어졌음
헤어진 연인치곤 지나치게 어색함이 없어보였음..^^뭐지..겨우 두번째 만남 이면서 이 자연스러움은..?
김희성이 둘 보면서
“염장 지르지마라? 우리가 못해서 안하는거 아니야 그치 자기야”
이러면서 나한테 어깨동무함..
내가 무표정으로 김희성 얼굴 쳐다보니까 김희성이 살짝 웃으면서 내 볼 잡고 흔들고 어깨동무 풀음.. 설렜음..ㅋㅋㅋㅋㅋㅋㅋ
고기 나오고 김희성이 말없이 그냥 쌈싸서 내입에 넣어주니깐 언니가 웃으 면서 나 보고 말했음
“좋겠다 예슬아 희성이가 좋아죽네 너”
“ㅎㅎㅎㅎㅎ….네 좋아요 언니…”
“재찬이도 나 좋아죽었었어”
이러는데 고재찬이 옆에서 무표정으로
“나보다 니가 더”
“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알았지?”
“쳐먹기나해”
“쌈싸줄까~~~~~~~~?“
애교쩔었음….
….애교가 막 귀척하는애교가아니고 털털한 애교..하…다 가졌네…슬프ㄷr….
언니가 쌈 싸서 재찬이한테 내미니까
“난 손없냐?”
“튕기지좀말지 재찬아?”
고재찬은 나랑 김희성이 있어서인지 원래 저런걸 싫어하는지 불확실한 관계에서 저러는게 싫었던건지 계속 내뺐음
아마 세가지 이유 다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치워…마늘넣었잖아 마늘싫어”
“니가 마늘 싫어한다는소리 처음듣는데? 싫음 말던가..희성아 아~~해”
응…?^^…언니가 김희성한테 쌈 먹여줄려고 팔 내밀었음
김희성이 쪼개면서 입 벌리니까 고재찬이 언니 팔목 잡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여우짓하지마라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왜 좋아죽겠냐?”
“그냥 죽겠다 쫌”
이러고 언니 손에 쌈 자기가 빼서 들고 먹었음…오 질투쩌는데..?
언니가 그냥 웃으면서 쌈 다시 싸서 나한테 내밀었음
“예슬아 방금은 언니가 희성이한테 장난친거야 알지? 아~~”
저러면서 나한테 먹여줬음…ㅎㅎㅎㅎㅎㅎㅎ
그때 고기먹으면서 막 이런저런 얘기했어요
그날 언니랑 재찬이랑 건축학개론 봤는데 재찬이가 영화보다가 졸았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영화보다가 잤다..어떻게 첫사랑이랑 첫사랑영화를보는데 잘수가 있지”
“재미없었어”
“그니까 첫사랑이랑 첫사랑영화를보는데 왜 재미가없어?”
“니가 내 첫사랑이라고 누가그러디”
“아닌척하긴”
이때 저는 건축학개론을 못본상태였거든요..그래서 물었음
“수지 예뻐요? 이제훈은 어때요? 나 이제훈 완전 좋아하는데”
“수지? 예쁜데 내가 나아..그치 재찬아”
“정신차려 제발”
“이제훈보다는 니가 훨씬 멋있어”
“그건 맞아”
아… 둘이 잘노네;;;
언니는 성격이 좋았어요..연락 자주하라고 번호도 찍어줬음
고기 다 먹고 언니가 계산할려고 일어나는데 고재찬이 언니 팔목잡고 앉으 라는식으로 살짝 잡아당겼거든요
재찬이가 그게 자기가 계산한다는 무언의 신호였나봐요..언니가 그거 알아 듣고 재찬이 머리 쓰다듬으면서
“내가 희성이랑 예슬이 불렀으니까 내가 낼게 니가 2차 쏴”
이러니까 재찬이가 언니 팔 놨음.. 표정 묘해보였어요
그거보고 좀 느낀게..재찬이가 사귀면서 이런부분이 힘들었겠구나 싶었어요
언니가 재찬이 동생취급할 의도는 없더라도 어쩔수없이 그렇게 되는게 있나봐요..약간 그런게 보이긴 했음 말로 설명하기가 뭣한데..
밖에 나가니까 언니가 나랑 김희성한테 해맑게 말했음
“얘들아 같이 술마시러갈래?”
저러니까 고재찬이 언니 머리 묶고있었는데 언니 머리끄댕이 잡아댕김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게해라 자꾸”
“왜 같이가면 좋잖아”
“너 나 만날려고 나온거야..딴길로 새지좀마”
이러고 계속 머리 팍팍잡아댕기니까ㅋㅋㅋㅋㅋㅋㅋ언니가 울상으로
“아 머리 땡기지마!! 다 풀리잖아”
“풀어”
“왜?”
“풀른게나”
“그으~~래? 그럼 풀어줘”
그으~~래? 하는데 애교폭발..진짜 들어봐야 아는 저 말투..
고재찬이 언니머리 풀고 슥슥 만져서 정리해줬음
언니도 웃으면서 재찬이 머리 슥슥 정리해주는데…우와 달달하다..
김희성이 짜증나는표정으로
“까고있네 진짜….가라 안껴들테니까”
“진작 그랬어야지 병신아”
고재찬은 우리가 데이트에 껴든게 진짜 엄청난 불만이였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고재찬 팔 살짝 잡고 웃으면서 우리한테 말했음
“따로가야겠네 얘들아..재찬이가 날 너무 좋아해..ㅠ.ㅠ”
“바라던바야 누나 고재찬이 나 존나 야려 아까부터..무서우니까 제발 가게 해줘”
“삽질하네 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갈게 예슬아 언니한테 연락해~김희성 너도”
이러고 손 막 흔들어주면서 갔어요..
고재찬은 우리 쳐다보지도않고 돌아섰음..매몰찬새끼..
우리가 그렇게 싫었니….^^
그렇게 둘은 갔습니다..
뒷모습이 참 잘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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