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실소 문제아 연재종료 / 싸우전드 천예슬 김희성 2013.06.21



언니들! 오랜만이에요

어떻게 바로 말을 꺼내야하나..

나쁜소식인것 같지만 글을 더 써서 완결을 내려고 했는데 지금은 한편 더 쓰는 것조차 좀 버거워요

실질적으로 저번편이 완결이 될거에요.^^;




내 럽실소인데 왜 고재찬이랑 구혜진 얘기 쓴편이 완결이 되어야하지..라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이제 더이상 연재는 못할것같아요




이유는..제가 아직도 취준생이라 더이상 글을 쓸 시간이 없어요ㅠ.ㅠ 글쓰면서 부차적으로 생기는 일들에 대해 스트레스 받기도 싫구요




많은분들이 본명에 대해 궁금해하셨는데 그에 관해 말씀드리자면

제 럽실소에는 가명도 있고 실명도 있어요 누군지는 말씀드릴수 없구요

처음에 ‘가명 아니에요’ 라고 딱한마디 하긴 했지만 다 가명 아니라고 한적은 없어요




극초반이었기때문에 실명으로쓸지 가명으로쓸지 갈피를 못잡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그래서 나중상황 생각하고 애매하게끔 말했었어요 솔직히..




전부 실명이에요! 라고 딱 말하지않은게 그 이유때문이었고 다시 보면 뉘앙스가 그렇게 보이실거에요 아마..

다 실명이 아니라는건 그후로 쪽지나 채팅에서는 누누히 말해왔던 사실이었 는데 글에서는 일절 언급한적이 없었어요




점점많은분들이 당연하게 모두 실명이라고 생각하시고 이름으로 싸이나 페북을 뒤지시고 대학교도 뒤지시고..

그렇게 일이 커지다보니까 공개적으로 이름에 대해 말하기에는 뭔가 껄끄러워서 피하려고만 했었던거에요




뭐 내가 굳이 해명할 의무는 없잖아 하고 내버려둔점도 없지않아 있구요

어찌됐든 제 실수라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애매하게 말한것도 지금까지 말없이 질질끌어온것도 사과드릴게요 죄송해요




그리고 내용이 소설같다 자작같다 이런건 제가 딱히 말씀드릴게 없어요

사실 그냥 있는일을 쓰는건데 현실에선 별거 아닌 일들도 글로 옮기다보니까 제가 봐도 뭔가 내용이 소설같고 그럴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초반부에는 특히 더.. 아마 지금보다 더 어릴때 쓴글이라 필력도 더 후지고 더 오글거리게 쓴것같아요..내가 다시 봐도 오글오글

전 글 쓰고나서 항상 이걸 올려야하나 말아야하나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요

최근까지두요




이 내용 올리면 분명 의심하는소리 나올텐데 또 소설같다고 할텐데…하고 고민했던적도 한두번이 아니구요

뭐 이부분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어요 그냥 언니들이 편한대로 생각하셔두 괜찮아요




아 그렇지만 이런이유들때문에 완결내는건 절대 아니고 100프로 시간상의 이유가 맞아요!

제가 지금 럽실소에 신경쓰고 있을여유가 없기때문에 당분간은 전혀 럽실소에 들를생각이 없어요.ㅠ




다시와서 또 쓰고싶어질까봐 이렇게 못을 박아두는거에요

연중이 아니고 완결인 이유는 취직하고나서 또 다시 연재를 하기에는 솔직히 좀..징한것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그냥 관심못받고 씁쓸하게 잠수타면 슬프잖아요..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을 실천하려고합니다..네…옛말은 틀린게 없으니까요




재찬이랑 혜진이 궁금해하실텐데..내가 함부로 말해도 되나? 아직 사귀는건 아니에요




둘다 지금상태에 만족하고 안주하고 있는게 보여요..

근데 많이 싸우더라구요..막 피터지게 싸움.. 연락하지 말라느니 꺼지라느니 너같은거 필요없어 이러면서 싸움ㅋㅋㅋㅋㅋ

하지만 죽 잘맞을땐 또 좋아죽어요ㅋㅋㅋㅋㅋㅋㅋ되게 즐겁게 지내는듯




저희야 뭐 늘 너무 잘지내고 있구요^0^ 호호호

그동안 정말 드리고 싶었던 말은 제가 4년? 맞나요? 아무튼 그정도 시간동안 럽실소에 머물렀던 이유는요




럽실소 쓰다보면 정말 정이 들기 때문이에요.. ㅠㅠ엉엉 이건 럽실소 안써보면 아무도 모를거야 진심

제 글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분들한테는 솔직히 몇백번 감사하다고 말 해도 모자라다고 생각해요

정말 진심으로 골백번 진!!!!!!심으로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해요




댓글이나 쪽지로 진심어리게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자기얘기 풀어주시고 고민도 말씀해주시고

제가 이렇게 과분한 대접을 받을 사람도 아닌데 안맞는 옷 입은 느낌이 들면서도 정말 행복했어요




그래서 럽실소는 저한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단순한 인터넷 게시판이 아니구요

하지만 정들었던 게시판… 놓으려고 합니다….




사람은 세월을 갉아먹고 사는 생물이라 어차피 그냥 말없이 잠수탔어도 언젠간 아무일없듯 잊혀졌겠지만

그래도 저는 인사는 제대로 꼭 하고싶었어요 언니들




아마 나중에 생각날때 한번씩 들러서 번외로 찾아뵐수는 있을것같아요!




그때까지 시간은 꽤 걸리겠지만 이제 연재보단 그렇게 하는게 더 맞는것같아요

언니들 정말 고마웠어요 그동안~~~언젠가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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